Upstage AI LAB 부트캠프 5기/패리포터활동

[AI 부트캠프] 함께 성장하는 법, 피어세션에서 배운 것들

김 도경 2025. 3. 19. 19:30

AI 부트캠프를 수강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활동 중 하나가 바로 피어세션이었습니다.
혼자 고민하고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움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죠.

저는 지금까지 총 7회의 피어세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어세션을 통해 얻은 것들, 효과적인 피어세션을 위한 팁, 그리고 앞으로의 부트캠프 수강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1. 피어세션의 기본 구성

 

📌 팀명 선정

  • 팀의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성 있는 팀명을 정하는 것도 주요한 과정

첫번째 팀이었던 Avengers...진짜 너무 잘했습니다.

📌 역할 분배

  • 팀장: 팀을 이끌고, 진행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
  • 서기: 회의록을 작성하고 기록을 남기는 역할
  • 일정 관리자: 팀 미팅 및 주요 일정 조율
  • 그룹 사진 촬영자: 활동 기록을 위한 사진 촬영
  • 미션 제출 담당자: 경진대회나 프로젝트 관련 미션 제출 관리

팀장과 역할 정하기

📌 목적과 목표 설정

  • 주로 경진대회나 프로젝트 진행 목표를 설정
  • 팀의 강점, 비전, 목표를 논의하고 공유
  • ‘우리는 어떤 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다짐을 한 줄로 정리
  •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얻은 인사이트 공유
  • 진행 과정에서 회고(회고 세션)를 통해 배운 점을 나누기도 함



2. 자유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나누기

 

피어세션에서는 프로젝트나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자유 주제들을 보면, 팀원들의 개성과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나온 자유 주제들
🎵 좋아하는 노래 한 곡
🏆 살아가며 도전해본 것
📚 과정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모듈
🎯 수료 후 계획
🎊 새해 인사
🔥 최근 관심 트렌드
📝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준비 사항

이런 다양한 주제들 덕분에 팀원들이 단순히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사람들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3. 피어세션을 통해 얻은 것들

 

피어세션을 진행하면서 단순한 팀 미팅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꼭 필요할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팀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배우면서 배움의 폭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어세션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모르는 개념을 서로 설명해주면서 배운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준비에 대한 조언을 주고받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워크와 소통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역할을 나누고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과정에서 협업 능력이 향상되었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율하는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기술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어세션을 통해 경청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어세션은 단순한 학습의 장을 넘어 동기부여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고,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을 얻으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피어세션 이야기

지금까지 진행했던 피어세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첫 번째 피어세션과 네 번째 피어세션이 떠오릅니다.

첫 번째 피어세션은 오랜만에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 자리였기 때문에 무척 긴장되었습니다.
팀원분들의 경력도, 전공도, 살아온 배경도 모두 다 달랐는데,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긴장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단순히 학습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네 번째 피어세션은 제가 처음으로 팀장을 맡았던 순간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팀장은 저와 잘 맞지 않을 것 같아요!"라며 부담스러워했는데, 결국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팀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함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피어세션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4. 효과적인 피어세션 진행 방법

 

피어세션이 단순한 잡담이나 형식적인 모임이 되지 않으려면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팀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피어세션을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원활하고 생산적인 피어세션 운영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피어세션을 시작할 때는 가벼운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요즘 관심 있는 것, 주말 계획, 최근 본 인상 깊은 콘텐츠 등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어지고, 이후의 대화도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주제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를 미리 정해두면, 정해진 시간 내에 집중해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자유 주제를 정할 때도 막연한 이야기보다 구체적인 주제를 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력서 피드백 받기", "요즘 관심 있는 AI 트렌드 공유"와 같이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면 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기가 수월하고, 논의의 흐름도 명확해졌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발언할 기회를 가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부 팀원들만 주도적으로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듣기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적절한 참여 유도가 필요합니다.

제가 팀장으로서 진행했던 방법 중 하나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기"였습니다. 또는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되, 특정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이야기할 경우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팀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회고(리뷰) 시간을 가지는 것이 피어세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야기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 피어세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배운 점이 더 명확해집니다.

또한, 앞으로 피어세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할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어세션이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피어세션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아이스브레이킹, 명확한 주제 설정, 모든 구성원의 참여 보장, 그리고 회고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팀장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5. 앞으로 피어세션을 진행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지금까지 진행했던 피어세션을 돌아보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면, 피어세션을 더욱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로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다양한 시각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듣자."
"단순한 팀 미팅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자."

 

 

그외 기타! 매니져님들의 꿀팁 전수!

 

피어세션을 진행하면서 매니저님들이 남겨주신 한마디나 꿀팁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진대회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매니저님들의 조언이 방향성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가설을 많이 세워볼 것"이라는 조언을 통해 고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결국, LLM이 흥수가 등장할 것"이라는 말처럼,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요소들을 짚어주셔서 실전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Hugging Face를 활용하는 팁이나, GPU 관련 문제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등의 실질적인 조언들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설을 세울 때는 주저하지 말고 실행해보라"는 매니저님의 조언처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피어세션에서 이런 꿀팁들을 공유하면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피어세션을 통해 단순한 팀 미팅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배우면서 점점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시각을 접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동기부여와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피어세션을 단순한 형식적인 모임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주제를 명확하게 정하며, 모든 팀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피어세션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부트캠프를 진행하는 후배분들도 피어세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는다면, 단순한 팀 활동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저 역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협업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피어세션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서도 잘 적용해보며, 더욱 의미 있는 학습과 경험을 쌓아가겠습니다.